[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8일부터 도시철도2호선 203정거장 착공을 위한 서구 치평동 상무역 교차로 주변 교통전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공사구간은 상무역 교차로부터 로즈빌딩 앞까지 50m구간으로 상무중앙로 상무역방향 3개 차선, 시청 방향 2개 차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3정거장은 1호선 상무역과 환승토록 인접해 착공되며, 공사 시 1호선 상무역 5번 출입구 구조물(캐노피, 바닥 콘크리트 등)과 일부 저촉됨에 따라 출입구 구조물 일부를 철거하기 위한 협의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진행하고 있다.
203정거장 공사 교통처리계획 [사진=광주시] 2021.11.25 kh10890@newspim.com |
세부내용 협의가 완료되면 1호선 상무역 5번 출입구를 폐쇄할 계획이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출입구 폐쇄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하고 6번 출입구 쪽으로 추가 보행자 이동통로를 확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교통전환을 위해 서부경찰서, 시 대중교통과·교통정책연구실, 서구 교통지도과 등 유관기관과 교통처리계획을 협의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및 공사안내판, 노면표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3정거장은 상무지구의 높은 유동인구 및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1호선과 연계되도록 환승정거장으로 계획됐다. 지하 승강장 규모는 폭 17.82m, 길이 34.50m이며 지상 건물은 2층 규모로 관리동, 기능실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차량통행이 많은 상무역 교차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출·퇴근시간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이외 공사구간에서도 작업구간이 확장됨에 따라 수시로 교통전환이 발생하므로 시 홈페이지를 확인해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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