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15개 시·군서 116명 확진...코로나19 발생 후 최다 규모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09:25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09: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경 진폐병동·구미 태국지인·성주 초전면 등 집단감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6명이 발생해 지난 2020년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일일 발생 최다 규모를 보였다. 또 전날의 98명 보다 18명이 늘어나 큰 폭의 확산세를 보였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16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3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권의 일확진자 116명은 지난해 3월6일 발생한 11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다. 경북권은 지난해 2월22일 확진자 110명이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100명 대 이상을 보였고 지난 8월21일에는 111명이 발생했다. 

경북 문경 소재 한 병원 진페병동에서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고윤환 문경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2021.11.26 nulcheon@newspim.com

문경시에서 지역 소재 한 병원의 진폐증 환자 병동에서 18명이 무더기 확진판정 받고, 초등학교 관련 3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밤새 2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진폐 병동의 집단감염은 지난 24일 해당 병원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인 25일 병동의 환자와 종사자 등 253명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 18명은 진폐병동 입원환자 11명과 간병인 등 보호자 7명으로 60대 2명, 70대 9명, 80대 7명이다. 모두 2차 백신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 사례이다.

문경시는 해당 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확진자는 경북도 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진폐병동이 있는 해당 병원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가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보건당국은 초등생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를 임시 폐교조치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중단했다.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접촉자 6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과 무.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20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태국지인' 연관 8명이 추가 감염되고, 칠곡 소재 사업장 관련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유증상 감염사례 3명 등 16명이 발생했다.

성주군에서는 초전면의 참외작목반 관련 12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마을에 이동군수실을 설치하고 이병환 군수가 직접 상황관리에 나서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초전면과 인근 월항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참외작목반의 접목담당자들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6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감염사례 8명을 포함 유증상 감염 1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지난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1482번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감염 사례이다. '포항 1482번확진자'는 경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사례이며 1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의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연관 5명이 추가 감염되고 '태국지인' 관련 3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영주시에서는 지역 소재 미술학원 연관 자가격리 감염 4명과 서울 양천구와 인천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7명이 발생했다.

경주시에서는 경기 수원과 울산북구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2명 등 6명이 발생하고, 영덕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무.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안동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1명과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3명이 발생하고, 봉화군에서는 부산확진자의 접촉에 따른 지역 소재 요양원 관련 1명 등 2명이 발생했다.

김천시와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등 각각 1명씩 4명이 감염됐다. 이 중 상주시 추가 확진자는 문경 소재 병원 관련 접촉자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2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1.1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1.6명보다 9.5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