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택공급통계 업무 부동산원 이관" LH 혁신안 추진 본격화...조직 개편은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다루는 통계...2010년부터 LH가 담당
조직 개편·내부 통제 강화 방안은 미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업무를 떼어내 타기관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밟으면서 업무 이관이 본격화되고 있다.

LH 혁신안의 주요 사항인 조직 개편안은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논의에서 제시된 방안을 놓고 이견이 많은데다 입법사항임에도 국회에서는 논의 일정도 정하지 못해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조직 개편 방안이 나와야 업무 이관 작업에 방향성이 갖춰지고 관련 조치들에 속도가 붙을 수 있는만큼 조속한 논의를 거쳐 확정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공공택지 조사·토지적성평가에 이어 주택공급통계까지...LH 업무 이관 속도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LH가 담당하던 주택공급통계시스템 업무를 한국부동산원에 이관하는 등 LH 혁신안 실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그동안 주택공급 관련 정보체계를 위탁·운영하던 주체를 LH에서 한국부동산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업무 이관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심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동산원은 주택거래와 주택가격 동향 조사 및 주택시장 분석 업무를 맡았지만 주택공급 관련 정보주택 관련 통계업무는 LH가 맡고 있었다. 이번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면 주택관련 정보의 종합관리업무는 부동산원이 모두 맡게 된다.

주택공급통계시스템(HIS)은 정부가 지난 2010년 주택건설과 인허가·입주 등 주택공급의 과정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통계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LH나 대한주택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리하던 통계를 통합해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통계 관련 업무이지만 LH가 국토부 산하기관 중 주택공급과 인허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서 업무를 맡아왔다. HIS는 주택 인허가·분양승인·착공 통계를 만들며 정부의 미분양 통계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자체와 각 기관이 집계한 통계를 취합한 뒤 이를 분석해 최종 통계를 내놓는다.

하지만 지난 3월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6월 정부는 LH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LH의 주요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업무는 타 기관이나 지자체로 이관하기로 했다. 우선 LH가 맡던 신규 공공택지 조사업무를 국토부 내 공공택지조사과로 이관했다. 최근에는 토지적성평가 업무를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이관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 변죽만 울리는 혁신안?...세부기능 조정만 진행·조직개편은 난항

업무 이관 작업이 자칫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이러한 의견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토부가 이관받은 공공택지 조사 업무의 경우 과거 LH에서 직원 113명이 맡았던 업무였으나 현재 국토부 공공택지조사과에서는 10명 안팎의 인원이 담당하고 있다. 업무 인수인계를 받았으나 기존에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없고 국토부 내에서 인원을 충원하다보니 업무의 전문성 우려가 나오게 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에서는 업무 이관은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결정된 만큼 업무 효율성 약화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무의 시스템을 갖추고 정보화 작업을 추진하면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고 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에 LH에서는 여러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합쳐 100명이 넘었던 것이고 현재 국토부에서는 택지 조사 업무만 맡아서 하고 있다"며 "HIS 업무 이관도 사전에 부동산원의 업무 특성을 검토하고 내린 결정이어서 업무 공백이나 전문성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H가 맡아온 일부 업무의 이관 작업은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LH 혁신에 핵심이 되는 조직 개편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조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혁신안이 핵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세부사항 변경에 그치며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직 개편 방안의 경우 지난 8월 3가지 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아직까지 최종안을 확정짓지 못했다. 국회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국회 논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향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조직 개편 방안이 확정돼야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 등의 방향성이 명확해져 세부기능 조정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업무조정이나 기구축소도 필요하지만 LH 혁신의 요점은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와 구조개편 작업에 있다"며 "이들 방안들이 조속히 마련돼야 혁신의 속도가 붙고 세부기능 조정도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