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마을·연어테마 실경공연장 조성 등 담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대 연어회귀모천인 경북 울진의 왕피천과 연어를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관광자원 청사진인 나왔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5일 경북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울진군] 2021.11.26 nulcheon@newspim.com |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방향은 △왕피천 연어 관광도로 및 트레킹로드 조성 △연어 페스티벌 개최 △연어 인문학 카페 조성 △연어테마 실경공연장 조성 △연어 어도 및 관찰로 설치 △왕피천 떼배 운영 △왕피천공원 둔치 산책로 정비 △연어마을조성 등을 담고있다.
또 △전국연어파크골프대회 개최 등 외부 관광객 유입책도 포함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자원화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제시하는 보완점 등을 수렴했다.
동해안 최대 연어 회귀모천인 경북 울진의 왕피천.[사진=울진군] 2021.11.26 nulcheon@newspim.com |
이번 용역은 연어의 기존 활용방안에서 벗어나, 왕피천 하류 인근 주변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연어 및 왕피천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테마가 있는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용역은 '왕피천 인근 종합개발계획이라는 숲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를 심는 과정'이다"며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나면 세부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중앙부처 협의 및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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