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확진자 4068명 나온 날,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강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집회 불허통보에도 여의도역 일대서 집회 열어
현정희 "내년 지방선거까지 투쟁 대장정 이어갈 것"
집회 1시간 전부터 화물연대 등 4개 본부 사전행사 열기도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가 잇따랐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와 법원의 집회 금지 통보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기각에도 민주노총은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역 일대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총궐기대회에는 조합원 2만여 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공공서비스 확충 ▲화물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강화 ▲노동법 확대 적용 ▲공공부문 노정교섭 수용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평생 일해도 서울 아파트 한 채 살 수 없는 나라, 비정규직이 1100만명이 넘는 나라, 한 해 산업재해로 2300명이 죽어나가는 나라를 대통령과 정부가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 노동자들과 민주노총이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직무대행은 "안전하고 평등하고 일할 권리는 이 땅 모든 민중들의 요구이자 정의롭고 애국적인 투쟁"이라며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부패의 나라, 비정규직의 나라를 물려줄 수 없지 않는가. 우리는 이길 것이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외쳤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오늘 총궐기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사회 공공성과 노동 기본권을 주장하고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을 거쳐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까지 투쟁 대장정에 한 치 물러섬 없이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총궐기가 열리고 있다. 2021.11.27 hwang@newspim.com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은 "우리가 이긴다", "우리가 승리한다"는 구호로 답했다. 곳곳에는 '정부가 책임져라, 국회가 답하라', '판을 뒤집자! 세상을 바꾸자!' 등이 적힌 손피켓도 눈에 띄었다.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집회는 이어졌다.

◆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 이어져…'공공인력 확충' 요구

총궐기대회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지난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먼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여의도공원 인근에 운집한 화물연대 조합원 1만여 명은 결의문을 통해 "화물운송산업의 구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됐다"며 "자본과 정부가 말하는 합법과 시장질서는 기만적이며, 완전한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총파업 투쟁의 깃발은 결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함께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인상 ▲산재보험 전면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 등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 및 국회 계류 법안 통과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총궐기가 열리고 있다. 2021.11.27 hwang@newspim.com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법안과 상시보험 전면 적용 법안 등이 국회에 상정된 지 한참이 지났다"며 "화물 노동자의 노동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4차 산업혁명도, 물류 산업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걸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다른 단체들의 집회도 이어졌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교육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정원 조정과 인원 감축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공공기관본부는 기획재정부 해체와 노정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 시민들 "확진자 4000명대인데…", 교통도 혼잡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민주노총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집회는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등만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인원은 499명까지 허용된다.

화물연대는 서울시장과 영등포경찰서장을 상대로 집회금지 통보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개최하려는 집회 일시, 장소, 인원, 같은 날 관련 단체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신고한 집회 등을 종합해 볼 때 대규모 인원의 밀접접촉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인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면서 경찰은 130개 부대 경력 8000여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집회 시작 전 도심 곳곳에 임시검문소를 세우고 집회에 참가하려는 관광버스와 방송 무대 차량의 진입을 차단했다. 국회 방향 도로와 인도에는 이동형 차벽도 세워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조합원들이 대치했으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여의도 일대 곳곳에선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주말을 맞아 거리로 나온 일부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직장인 윤시우(27) 씨는 "여의도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우회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급하게 내렸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도 4000명대라는데 주말마다 이런 집회가 이어져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40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4116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이며, 사흘 만에 다시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