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정은보 금감원장 "저축은행 금리산정체계 개선…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1:00

"저축은행 자산규모에 맞는 차등화된 감독체계 도입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일 "저축은행 금리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향후 검사·감독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현안을 청취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먼저 정 원장은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와 금리상승이 맞물려 급격한 자산가격 조정을 동반할 수 있다"며 "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준 사례가 있는 만큼 사전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등 8개 생보사 CEO들이 참석했다. 2021.11.25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축은행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소비자보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조기정착을 위해 현장점검으로 미흡한 상황을 보완하겠다"며 "재무적 곤경에 처한 서민·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상승기에 소비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금리인하요구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검사는 규모별로 차등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저축은행 감독·검사는 리스크 취약부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은행별 검사주기와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대형·중소형 저축은행간 양극화 심화를 감안해 자산규모에 맞는 차등화된 감독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춰 일부 규제는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저축은행의 대출 컨소시엄 참여를 어렵게 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관계형 금융활성화를 통해 저신용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플랫폼 구축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원장은 "자산성장에 걸맞는 리스크 관리로 저축은행 부실화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저축은행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비롯해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박찬종 인천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양순종 스타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허흥범 키움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