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6명이 발생, 전날의 117명 보다 29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45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4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566명으로 2만명대에 육박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9233명이며 해외유입은 333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2.06 nulcheon@newspim.com |
서구 소재 '의료기관3' 연관 18명이 한꺼번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9명으로 불어나고,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2' 연관 3명이 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중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불어나고, 동구 소재 '건설현장2'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1명을 포함해 35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이들 2곳 시설 관련 지난 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19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는 n차 4명을 포함해 20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 소재 '학교3' 관련 1명이, 수성구 소재 사무실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8명과 7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76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 전역에서 산발적인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미국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49명이며 이 중 434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3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6일 입원 예정인 22명과 재택치료환자 169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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