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8일 도청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 한국광학회 등 9개 학술단체, 한국에너지공대 등 15개 대학을 비롯해 레이저 전문가로 구성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필두로 공동위원장은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GIST) 명예연구위원이 맡았다.
국내 과학계 원로인 이종민 공동위원장은 레이저 개발과 연구시설 설계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에 일조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위 발대식[사진=전남도]2021.12.08 ej7648@newspim.com |
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당위성 마련 ▲대정부 건의 지원 ▲과학계·산업계 대상 구축 공감대 형성 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원한다.
이날 전남도는 한국광학회, 한국레이저가공학회, 한국천문학회,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물리학회 전남지부 등 국내 최고 레이저 관련 7개 학술단체와 함께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학술단체는 ▲초강력 레이저 기반 기초과학 연구 및 산업 활성화 노력 ▲연구시설 구축 관련 기술·정책자문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저변 확대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초고출력 및 고에너지 레이저를 기반으로, 기초과학을 비롯한 반도체‧광학소자‧나노부품 초미세 가공, 우주‧항공용 금속 개발, 레이저 무기․의료기술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끌 국가 대형연구시설이다.
전남에 구축되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차세대 에너지 공동연구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밸리 구축 등 지역 산업 상승효과와 함께 반도체, 신소재, 미래전력 등 국가 신산업 육성에 일조할 랜드마크 연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연구기관, 학회, 대학 등과 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기초과학 및 산업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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