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과 협업...대학 LMS 시장 주도
일반인·기업·기관까지 커리큘럼 확장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주요 대학부터 일반인과 기업, 기관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파트너사들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협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학습관리시스템(LMS) 솔루션 업체 유비온과 전국 90여개 대학에 LMS를 도입해 왔다.
[사진 = 네이버클라우드] |
LMS 시스템을 도입한 연세대학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플랫폼 '런어스'를 구축했다. 350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런어스는 총 1만여명의 연세대생과 일반인 학습자가 이용하고 있고 9만건 이상의 수강신청수를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런어스는 서비스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높은 수준의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급증하는 트래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스템 안정성·장애의 신속한 대처를 최우선으로 확보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듀테크 업체인 '매직에꼴'과 기업 및 기관 대상 온라인 교육 혜택도 넓히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교육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매직에꼴은 올해 이 서비스를 활용한 'DT스쿨-데이터 분석 파헤치기' 프로그램 등에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군부대를 대상으로 총 7000명의 교육생을 유치했다.
두 회사는 기업의 인재 채용 과정에 도움이 될 '인재검증 채용 서비스'도 내년 새로 선보이며 이를 향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개발자 채용 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커머셜 세일즈 리더는 "LMS 시장에 특화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최적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자원을 제공해 교육 제공 주체와 수강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마련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