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지주사 체제 향하는 포스코..."지배구조 개편, 주주찬성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성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사회 개최
포스코,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물적분할' 가능성 커
지분 가치 희석 우려..국민연금, 개인투자자 등 반대 우려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가 수소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지주사 체제 전환 여부는 주주들 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이를 위해 포스코가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 방식을 택해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인적·물적 분할 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을 상정한다. 본격적인 지주사 전환 논의는 포스코 창사 53년 만의 첫 시도로, 해당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주사 체제 전환이 확정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 "저탄소·친환경 시대 도래"...지주사 추진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를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탄소중립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가 꼽힌다.

포스코는 그동안 열연·냉연·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철강제품을 생산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수요산업에 기초 원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철강산업은 오래 전부터 이산화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표적인 '굴뚝산업'으로 분류되며 강도 높은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요구 받았다.

하지만 탄소중립은 물론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이 기업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포스코 또한 철강업이 아닌 미래 먹거리에 적극 투자·경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포스코는 이 시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포스코의 경영 환경을 재정립하고 각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앞서 관련 공시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과 기술변화 가속화에 대응해 미래성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물적분할' 방식에 무게

포스코의 기업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 보다 '물적분할'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적분할은 모회사(지주회사)와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사업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내가 분할 전 포스코 주식 10%를 가지고 있다면 분할된 기업 또한 10%씩 보유하는 식이다.

반면 물적분할은 모회사가 비상장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기존 주주들은 그대로 모회사의 지분만 소유하는 방식이다.

만약 포스코가 물적분할 방식으로 지주사 전환을 이룬다면 지주사인 '포스코지주'가 그룹 지배 구조 꼭대기에 있고, ▲포스코 철강 사업회사(지분율 100%) ▲포스코케미칼(59.72%) ▲포스코인터네셔널(62.91%) ▲포스코건설(52.80%) ▲포스코에너지(89.02%) 등이 그 아래 위치하게 된다.

포스코의 지주사명은 '포스코홀딩스'가 될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해당 이름을 가등기 한 상태며, 사업목적에 '수소 등 가스사업 및 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하며 신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기업들이 최근 물적분할을 통해 기업구조 재편에 나서는 이유는 별도법인을 분할신설하는 것이 외부 투자 유치와 외형 확장에 수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부자금을 유치해도 신설법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LG화학은 배터리(전지사업) 부문만 'LG에너지솔루션'으로 따로 빼 물적분할 했고, SK이노베이션도 SK온으로 물적분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1.12.10 giveit90@newspim.com

◆ "포스코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주주찬성이 관건

다만, 물적분할 방식은 개인투자자들을 비롯한 기존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주총에서 '반대'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포스코 지분 11.75%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앞서 진행된 LG화학의 물적분할 승인 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 행사를 한 바 있다.

한편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포스코의 지배구조 개편은 기업가치에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는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었고 포스코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 포스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74%"라면서 "포스코 지주회사의 가치는 철강기업으로 평가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포스코 지주회사는 리튬과 니켈, 수소 등 신성장사업을 자체사업으로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에 더해질 신사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받느냐가 포스코 지주회사의 기업 가치에 매우 중요하다"며 비상장인 포스코 영업회사는 IPO를 통한 대규모 투자자금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NAV)대비 할인율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회사 측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위성 15기 모두 분리 성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