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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만난 호주 총독 "호주인도 기생충·오징어게임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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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헐리 호주 총독 초청 국빈 오찬 참석
문대통령 "한·호주,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호주에서 갈비 레스토랑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 세계인과 마찬가지로 호주인들도 한국의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며 호주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헐리 총독 내외는 이날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이날 오후 12시 31분(현지시간)부터 환담과 국빈 오찬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3박 4일간 일정으로 호주 국빈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13 photo@newspim.com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오찬에 앞서 이루어진 사전환담 자리에서 헐리 총독은 2013년 한국 방문 시 DMZ와 가평을 방문했고, 한국인들이 환대해 준 것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며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헐리 총독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방한할 때 늘 환대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헐리 총독은 수소경제 시대에 호주는 공급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한국은 활용과 수송에 있어 역할을 하므로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한국과 호주가 스포츠 강국이라고 덕담을 나누며 스포츠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헐리 총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한다는 뜻을 전했다.

오찬 환영사에서 헐리 총독은 "팬데믹의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이루어지기까지 양국은 많은 장애물을 함께 넘었고, 이는 방문 실현을 위한 양국의 굳은 의지를 보여 준다"면서 양국 관계의 돈독함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호주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첫발을 디디고 한국 개발에 큰 기여를 했던 120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며 한국과 호주 관계의 역사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 문화는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호주에서 갈비 레스토랑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 세계인과 마찬가지로 호주인들도 한국의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헐리 총독은 "양국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계절과 바다를 건너 어원상 '만남의 장소'라는 뜻을 지닌 이곳 캔버라에서 한국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호주는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진정한 친구로, 19세기 후반 한국으로 건너온 호주의 선교사들은 근대적 교육과 의료 같은 근대 문명을 전하고, 한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 멘지스는 부산에 일신여학교를 설립했고, 한국 독립운동에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참가했으며, 매킨지 목사는 30년 가까이 부산의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나환자들의 친구, 매견시'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해 1만7000명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도 호주는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회(UNCURK)의 일원으로 한국의 경제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청정에너지, 우주·방위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답사를 마쳤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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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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