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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대전시청 태권도팀 국대, 은퇴 앞두고 500만원 쾌척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7:10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7:11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대훈 대전시청 태권도팀 선수가 13일 대전시체육회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대훈 대전시청 태권도팀 선수가 13일 대전시체육회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2021.12.13 gyun507@newspim.com

이대훈 선수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계약을 끝으로 12년의 국가대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공식 은퇴한다.

이 선수는 은퇴를 앞두고 그간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에서 보내준 격려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대전체육발전에 동참하고자 기탁금 5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대훈 선수는 대전시체육회 소속으로 최종 은퇴하며 국가대표 12년이라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2018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2019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9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대회 5연패 세계최초), 제100회 전국체전 금메달 등을 획득했다.

또 2019~ 2021년까지 대전광역시청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우리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이 선수가 소속된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지난 11월에도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 우승을 하며 대회 우승상금 500만원 전액을 쾌척하기도 했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이대훈 선수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대전체육발전 기탁금은 그어떤 기탁금 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탁금은 대전체육발전을 위한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훈 선수는 현재 세종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향후 박사학위 취득후 지도자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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