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우유가격 차등화 추진…낙농업계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4차 낙농산업 위원회 개최…이견 여전
용도별 차등가격제·의사결정체계 개편 '진통'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시한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을 두고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안건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생산자 측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않을 경우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3일 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제4차 회의를 주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우유가 1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주력 제품인 흰 우유(1L)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약 2500원에서 2700원대로 인상됐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빙그레 등도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2021.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이사장, 연세대 윤성식 교수,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유가공협회 이창범 회장 등 1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논의 안건을 설명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실시하면 현재 쿼터 내에서 단일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원유의 용도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게 된다. 

유업체가 음용유 186만8000톤을 현재 가격 수준인 1100원/ℓ에서 구매하고 가공유 30만7000톤을 900원/ℓ 수준에서 구매하면 낙농가 소득이 현재보다 감소하지 않으며 자급률도 높아진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원유가격을 결정하고 수급을 담당하는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의사결정체계 개편방안으로 ▲이사회가 소비자·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 ▲지나치게 엄격한 이사회 개의 조건을 폐지 ▲의결 조건은 강화 ▲이사 선임 절차를 총회에서 이사회로 위임하는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은 정부가 증산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적법화 이후 30% 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 규모화가 이뤄지면 생산비 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조재철 상무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안은 기본원칙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낙농진흥회 최희종 회장은 지난 2일 무산된 이사회를 언급하면서 "정관 개정과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낙농진흥회의 고유 업무라고 생각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생산자단체와 유업체는 강하게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은 "유업체와의 대등하거나 대등하지는 않더라도 지금과 비슷한 교섭권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유가공협회 이창범 회장은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기본가격에 산입된 156원을 삭감하고 원유 생산비 기준을 유지방 3.5%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계속 생산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으면 정부와 국회, 청와대를 통한 투쟁을 할 것이고 정부의 실정을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생산자와 수요가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해 이달 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위원회를 개최해 안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훈 차관은 "낙농산업이 발전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이견을 극복하고 논의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정부 제시안이 부족하더라도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