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11월 산업생산 3.8% 증가, 예상치 상회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1:2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이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를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장위(張瑜) 화촹증권(華創證券) 거시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11월 산업생산 지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탄 가격이 안정화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대폭 하락하자 기업의 생산원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4조 10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4.6%를 밑돌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은 9.0%로 집계된다. 그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총액은 3조 72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났다.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49조 4082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5.4%를 하회했다. 순빈빈(孫彬彬) 톈펑증권(天風證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11월 중국 건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2%포인트 오른 59.1%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지방정부 특수채권 한도 소진을 위해 발행을 가속화하고는 있지만 인프라 투자 측면에서 아직 뚜렷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주택건설사업이 전체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11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11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