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금감원 "유니버셜보험 민원 11% 증가"…소비자경보 발령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2:00

"중도인출로 보장금액·기간 감소할 수 있어"
"납입유예 지속시 계약 해지 가능성,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유니버셜 보험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일부 판매과정에서 유니버셜 보험이 마치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유니버셜 보험과 관련해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가 증가했다.

유니버셜 보험은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이 경과된 시점부터 납입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매년 일정횟수 이내로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도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유니버셜 보험 개념도 [자료=금융감독원] 2021.12.16 204mkh@newspim.com

금감원은 유니버셜 보험 관련 주요 민원으로 ▲중도인출로 보장 금액·기간 축소 등 불이익 발생 ▲보험료 납입유예 기간 중 계약 실효(해지) ▲보장성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 ▲납입유예 보험료 납부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금감원은 "유니버셜 보험은 은행의 수시 입출금 상품과 다르다"며 "중도인출로 인해 보장금액 또는 보험기간이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차감한 후 적립한 금액으로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인출횟수와 금액 등도 제한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납입유예가 지속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계약 부활이 불가하거나 일시에 많은 금액을 납부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납입유예는 보험료 납부를 면제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조건을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추가납입 기능은 저축성 목적이 아닌 경우가 많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약관상 보험료 납입면제 사유가 되는 경우에도 이전에 대체납입한 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불이익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유니버셜 보험의 불완전판매 민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필요시 민원 다발 보험회사와 상품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