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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혼조 마감, 석탄株 강세 vs 고량주株 약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4:43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4:43

상하이종합지수 3657.85 (+10.22, +0.28%)

선전성분지수 15018.6 (-7.61, -0.05%)

창업판지수 3475.08 (+10.32, +0.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3657.85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3% 상승한 3475.08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5% 내린 15018.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석탄, 방위산업, 환경보호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고량주, 관광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석탄, 방위산업, 환경보호

(1) 석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석탄 가격 안정, 수요 증가와 더불어 최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전통 화석에너지의 점진적 퇴출, 석탄의 친환경·고효율 활용이 강조된 것 등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됨.

화금증권(華金證券)은 최근 무연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화력발전용 석탄의 장기공급계약 가격이 31% 인상됐으며, 석탄 공급 증가로 재고가 정상 수준 이상을 회복했다고 진단함.

동절기 난방수요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무연탄 수요가 내년 1분기까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특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화학공업 분야의 석탄 활용과 석탄을 가스화·액화해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는 경우는 에너지 소비 총량 통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등의 방침을 밝히면서 석탄 업계 수요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중국석탄에너지(中煤能源·601898): 6.89 (+0.63, +10.06%)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 9.09 (+0.83, +10.05%)

연주석탄채굴(兗礦能源·600188): 26.86 (+2.44, +9.99%)

정원석탁(靖遠煤電·000552): 3.32 (+0.30, +9.93%)

(2) 방위산업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방위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흥업증권(興業證券)은 2022년 방위산업 업계 수요가 충분하고 생산능력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방산 업체의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함.

동완증권(東莞證券)은 날로 복잡해지는 지정학적 환경과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대 속 방산주는 비교적 경기에 둔감한 방어주로 세계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며, 업계 전반이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화력창통(華力創通·300045): 12.85 (+2.14, +19.98%)

항천발전(航天發展·000547): 17.41 (+1.58, +9.98%)

중항엔진(航發動力·600893): 64.79 (+0.48, +0.75%)

(3) 환경보호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2025년까지 고체 폐기물 발생을 현저히 줄이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최근 중국 생태환경부 등 18개 부처가 '14차 5개년(2021~2025년) 폐기물 제도 도시 건설 업무방안'을 발표함. 해당 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고체 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이고, 폐기물의 종합적인 활용 수준을 높이며 폐기물 무공해 처리 역량을 높여 오염물과 탄소 배출을 모두 줄인다는 방침을 밝힘.

▷관련 특징주:

적설룡과기(雪迪龍·002658): 9.15 (+0.51, +5.90%)

삼취환경보호(三聚環保·300072): 7.88 (+0.48, +6.49%)

위명환경보호(偉明環保·603568): 37.09 (+1.25, +3.49%)

성위안 환경보호(聖元環保·300867): 28.88 (+0.55, +1.94%)

◆ 하락섹터: 고량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고량주 업계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신호가 해당 섹터에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됨.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15일 '고량주 생산 허가 심사 세칙(의견 수렴안)'을 발표함. 해당 세칙은 기업에 제품 상표 관리 제도를 갖출 것을 주문하며, 허위 표기로 소비자의 오해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앞선 14일에는 구이저우(貴州)성 당국이 가격 담합 행위 등을 엄격히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고량주 생산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시장 퇴출에 관한 문건을 발표함.

▷관련 특징주: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 304.54 (-30.46, -9.09%)

서더양조(舍得酒业·600702): 243.50 (-12.16, -4.76%)

주귀주(酒鬼酒·000799): 227.27 (-8.69, -3.68%)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2102.59 (-32.41, -1.52%)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6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777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2억 94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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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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