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광화문,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초대형 '실감콘텐츠'로 물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1:44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1:44

광화문 일대, 대규모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변신
광화풍류(光化風流)부터 광화벽화(光化壁畫)까지 8종
싸이 등 인기 K팝 가수도 '온라인 확장현실(XR)'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광화문 일대가 대규모 실감콘텐츠로 물드는 대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2월 17일(금),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를 열어 역사와 문화, 관광의 중심지 광화문 일대를 대규모 실감콘텐츠로 물들인다. '광화시대'는 '5세대 이동통신이 선사하는 새로운 시대의 빛'을 주제로, 광화문 일대에 '빛처럼 빠른(초저지연, 초고속), 따뜻한 빛으로 치유되는(초연결) 콘텐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화시대'는 서울 광화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5G·증강현실(AR)·홀로그램 기술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실감콘텐츠 8종과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거점 2곳으로 구현했으며, 이들은 5G 실시간 공연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실감콘텐츠 8종은 ▲ 가상과 현실,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실시간 공연 광화풍류(光化風流) ▲ 도심 속 휴식과 회복의 정원, 광화원(光化園) ▲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인공지능(AI) 정보 제공 콘텐츠, 광화인(光化人) ▲ 광화문의 시공간을 탐험하는 놀이기구(어트랙션), 광화전차(光化電車) ▲ 시민들의 공감을 받으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의 숲, 광화수(光化樹) ▲ 광화문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임무(미션) 게임, 광화담(光化談) ▲ 과거·현재·미래를 오가며 광화문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찾아가는 광화경(光化鏡) ▲ 전 세계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창작자의 캔버스, 광화벽화(光化壁畫)이다.

거점 2곳은 광화벽화(光化壁畫)가 설치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원(光化園)과 광화인(光化人)이 조성된 경복궁역 지하 '메트로미술관'에 마련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감콘텐츠 8종을 소규모·순차적 방식으로 공개한다. 12월 17일(금)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에는 '광화원'과'광화인'을, 2월 초에는 '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을, 2월 말에는 '광화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광화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광화풍류'는 두 개의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첫 번째 주제 '5세대 이동통신 실시간 길거리 공연'에서는 서울(세종문화회관), 경주(경주타워), 전주(전주사고), 철원(카라반캠핑장) 등 한국의 유명 관광지에 있는 음악인들을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로 연결해 실시간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으로 구현해 서로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하나의 공연처럼 즐길 수 있다. ▲ 송소희 ▲ 두 번째 달 ▲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의 리아킴과 효진초이 ▲ 너드커넥션이 공연에 참여한다.

두 번째 주제 '온라인 확장현실(XR) 실시간 공연'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가상의 광화문을 배경으로 ▲ 싸이(Psy) ▲ 더보이즈 ▲ 사이먼도미닉 ▲ 에이오엠지(AOMG) 로꼬, 그레이, 우원재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가상(Virtual) 실시간 공연'이다. 더보이즈와 사이먼도미닉은 가상으로 구현한 2031년 미래 무대를 배경으로, 싸이(Psy)와 에이오엠지(AOMG) 로꼬, 그레이, 우원재는 2021년 현재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쳐, 미래와 현재를 넘나들며 관객들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광화풍류'는 12월 17일(금) 오후 6시부터 콘진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oreanContent)과 네이버 나우(Now), 엠투(M2), 엠넷 케이팝(Mnet K-Pop)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의 뜨락 현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객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하고 모든 관객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좌석 없이 모두 서 있어야 하고 2미터 거리두기를 적용해 현장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위치(스티커 부착)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우수한 우리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 실감콘텐츠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