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핑 차량을 활용한 대국민 프로젝트 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김장훈이 '반크'와 함께 본격적으로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 캠페인에 나선다. 김장훈은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손 잡고 랩핑 차량을 활용한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 대국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랩핑 차량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미지에 '반크와 함께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에 동참할 수 있는 QR 코드를 담고 있다. QR 코드는 '독도'와 '동해' 등 우리 지명이 잘못 표기된 세계지도의 오류를 제보할 수 있는 반크의 '21C 이순신 오류시정 프로젝트'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랩핑 차량으로 본격적으로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김장훈, 반크] 2021.12.17 digibobos@newspim.com |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속 세계 지도를 가리키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구글, UN CIA 공식 지도에 일본해?",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지도는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뭐? 세계 지도에 다케시마? 일본해?"라는 카피 문구가 보다 적극적인 오류 시정을 독려해 눈길을 끈다.
이번 랩핑 차량은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광고 기획자 이제석 대표가 디자인을 맡아 반크, 김장훈과 의기투합했다. 앞으로 해당 랩핑 차량이 곳곳을 다니며 많은 국민들에게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를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신박한 공연과 각종 프로젝트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전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박기태 단장을 중심으로 20년 넘게 세계 지도에 등장하는 한국 관련 오류를 지적하고 바로잡는 활동을 이어왔다. 김장훈 또한 반크 홍보대사로 꾸준히 '독도'와 '동해' 등 우리나라 지명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김장훈은 올해도 독도의 날을 맞아 '김장훈의 대국민보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독도 지킴이'로 활약했다. 이번에 김장훈이 반크와 '독도', '동해'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독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에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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