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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 첫날 경북 16개 시·군서 137명 확진...사흘째 감소

기사입력 : 2021년12월19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12월19일 09:05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화된 새 거리두기 적용 첫날인 18일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7명이 발생, 전날의 139명보다 2명이 줄어들어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34명과 해외유입 3명 등 13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968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2명과 유증상 사례 5명, 지역 소재 피아노학원 관련 8명과 지역소재 병원 연관 2명 등 밤새 37명이 발생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지역 소재 병원과 피아노학원 연관 추가 확진자 10명 모두 시설격리와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5명을 포함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기존의 남.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함께 종합운동장과 KTX역,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임시 선별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선별소는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사진=뉴스핌DB] 2021.12.19 nulcheon@newspim.com

경주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학교 연관 가족3과 지인3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 유증상 감염 5명, 유럽지역 입국자 1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목욕탕 연관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역 소재 유치원 관련 확진자의 지인 5명 등 7명이 추가 발생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2곳 관련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또 유증상 사례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이 감염돼 밤새 신규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에서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소재 A종합병원 관련 5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9명이 발생했다. A종합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환자2명과 종사자1명, 가족 2명 등이다.

김천시에서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유증상 사례 1명, 아시아지역 입국자 1명 등 8명이 감염되고, 경산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과 유증상 사례 3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예천군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목욕탕 연관 확진자의 가족 6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사례 1명 등 밤새 8명이 확진되고, 성주군과 문경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각각 6명과 5명이 발생했다.

영주시와 영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사례 등 각각 4명이 발생하고, 칠곡군에서는 유증상 사례와 아시아지역 입국자 등 4명이 감염됐다.

또 청도군과 의성군, 울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2명이 발생하고, 상주시에서 유증상 사례 1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 116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66.9명으로, 전날의 168.9명에 비해 2.0명이 줄어 감소 경향을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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