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오는 21과 22일에 기초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한다. 앞으로는 기존의 리츠·인프라·고배당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서 고배당을 제외하고 리츠와 인프라에만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부동산과 인프라펀드, 리츠(REITs)와 같은 특별자산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비중은 고배당 성향의 일반 주식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펀드와 리츠 등 인컴수익(Income Gain) 중심의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1년 28.30%, 설정이후 31.61%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순자산 규모도 1178억원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수익과 무관하게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별자산군에 특화돼 KOSPI, KOSDAQ 등 주요 시장대표 대비 변동성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 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특별자산을 편입해 인컴에 특화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차익 기회와 함께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지수산출 시점인 2010년부터 연평균 4% 중반의 배당을 지급했고, 해당 ETF의 배당수익률은 작년과 올해 각각 5.4%로 동일하다.
오는 22일 기초지수 변경 후에는 기존 맥쿼리인프라·롯데리츠·ESR켄달스퀘어리츠,·제이알글로벌리츠·코람코에너지리츠·맵스리얼티1·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에 SK리츠·디앤디플랫폼리츠·NH올원리츠·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편입될 예정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리츠와 인프라 등 특별자산에 집중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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