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2/24 중국증시종합] 리튬배터리株 약세, 창업판 2%↓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7:08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3대 지수 하락 마감
닝더스다이 7% 급락
중의약 등 소비주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46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618.05 (-25.29, -0.69%)

선전성분지수 14710.33 (-153.60, -1.03%)

창업판지수 3297.11 (-76.59, -2.2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내린 3618.0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3% 하락한 14710.33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2.27% 떨어진 3297.1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318억 위안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46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리튬배터리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창업판에 상장한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가 7% 이상 급락 마감하면서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외에도 리튬배터리 종목 중 강소중천과기(中天科技·600522)와 장수아주르(蔚藍鋰芯·002245)도 7%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계 대장주 닝더스다이의 주가 급락이 리튬배터리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이 되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올 한해 주가가 많이 올랐던 섹터 중 하나인 리튬배터리 섹터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으로는 중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자금이 고량주나 제약주 등 경기 방어주로 향하고 있는데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닝더스다이 주가 급락 배경에 대해 중국 전기차 신흥강자 중 하나로 닝더스다이의 주요 고객사인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와의 불화설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 등 현지 매체는 '닝더스다이-조 위안대 배터리 제국의 분열'이라는 제목의 글이 위챗 모멘트(微信朋友圈·중국판 카카오스토리)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닝더스다이의 창업주 쩡위췬(曾毓群) 회장과 샤오펑모터스의 창업자인 허샤오펑(何小鵬) 회장의 불화설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샤오펑모터스가 닝더스다이로부터 받는 배터리 물량을 줄이는 대신, 중항리튬배터리(中航鋰電)를 새로운 주력 공급사로 선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닝더스다이의 전기차 배터리는 테슬라와 니오, 샤오펑의 승용차에 가장 많이 탑재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새로운 공급선을 찾아 나선다면, 닝더스다이의 시장 1위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 비철금속, 공사기계, 철강, 환경보호, 화학공업, 부동산, 석탄 등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반면 제약, 관광, 식품음료 등 소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중의약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귀주익백제약(益佰製藥·600594)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윤삼구제약(華潤三九·000999)도 4% 이상 급등 마감했다.

당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들어 출시 허가를 받은 중의약 분야 혁신약이 11개로 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의약이 전염병 방역과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최근 몇 년간 당국이 관련 지원책을 속속 출범하며 중의약 발전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의약 섹터는 제약을 비롯한 기타 섹터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투자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고량주 섹터는 이날 오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량주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는 3.5% 오른 2194.09위안으로 장을 마감한 반면,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던 광예원(廣譽遠·600771)은 2%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