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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본격화...2025년 개통 목표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09:52

총사업비 996억원...경제성 3307억원 발생 예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이 본격화한다.

대전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후 실시설계단계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이행으로 주춤했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통과 후 실시설계단계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이행으로 주춤했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1.12.27 nn0416@newspim.com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지점인 신대동·연축동 일원에 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996억 원을 각각 절반씩 분담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위탁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발주한 공사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되면 내년 3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회덕IC 개통은 2025년으로 대전 도심에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둔산동에서 신탄진IC를 이용할 경우 거리가 약 13㎞인 반면 회덕IC를 이용하면 7㎞로 대폭 단축된다. 오정네거리에서는 약 10㎞에서 5㎞로 거리가 절반으로 단축된다.

특히 포화상태인 신탄진IC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로 신탄진 도심과 주변도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인접한 연축 도시개발사업지구 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영남권에서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돼 생활권 확대, 원활한 물류이동과 통행시간 절감 등 향후 30년간 약 3307억 원의 편익 발생을 예상했다.

시와 행복청은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내년도 사업비 296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 첫 단계로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보상계획 공고와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에게 보상안내문을 통지하는 한편 지난 21일에는 대덕구 읍내동 소재 대덕문화원에서 보상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회덕IC 연결도로 건설이 정상궤도에 올랐고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조성에 핵심노선인 본 사업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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