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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하락 마감, 전력·고량주株 약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29일 14:51

최종수정 : 2021년12월29일 14:51

상하이종합지수 3601.54 (-28.57, -0.79%)

선전성분지수 14670.20 (-167.67, -1.13%)

창업판지수 3285.52 (-43.04, -1.2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3601.54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13% 하락한 14670.20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29% 떨어진 3285.52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력, 고량주 섹터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인 반면 리튬, 의료보건 섹터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전력, 고량주

(1) 전력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건축물 옥상 분산식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을 전국 현(縣)을 대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 확산 후,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됨.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이 발언하며 송배전망에 대한 투자가 1조 7000억 위안에서 1조 5000억 위안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고, 해당 소식은 27일 오후 빠르게 확산됨.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분산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전국 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은 '규범화'를 위한 것이라며, 최근 태양광 모듈 가격이 급등하고 현 지역의 전력망 개조가 더뎌 분산형 태양광 발전 사업 진도가 느릴 뿐, 해당 발언은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함.

지난 9월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중국 전체 현(顯)의 건물 지붕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지 명단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전국 676개 현을 대상으로 건물 옥상이나 지붕을 활용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관련 특징주:

상해전력(上海電力·600021): 13.39 (-1.49, -10.01%)

화능국제전력(華能國際·600011): 8.90 (-0.62, -6.51%)

북경경능전력(京能電力·600578): 3.20 (-0.20, -5.88%)

복건복능(福能股份·600483): 15.39 (-0.58, -3.63%)

(2) 고량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뚜렷한 악재 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최근 노주노교(000568), 순흠농업(000860), 절강고월용산소흥술(600059), 고정공주(000596) 등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공시함.

동방증권(東方證券)은 업계 전반의 안정적인 수요와 소비 고도화 추세가 고량주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올해 고량주 섹터의 전반적인 흐름은 부진하지 않았으나 주식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주도 섹터는 아니었다고 평가함. 그러면서 위안단·춘제(중국의 양력·음설력)가 지난 후, 업계 비수기 진입 시 도래할 조정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관련 특징주:

영가양조(迎駕貢酒·603198): 68.19 (-6.20, -8.33%)

고정공주(古井貢酒·000596): 248.60 (-18.40, -6.89%)

오량액(五糧液·000858): 226.70 (-10.88, -4.58%)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2044.00 (-94.18, -4.41%)

◆ 상승섹터: 리튬, 의료보건

(1) 리튬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리튬 가격 인상에 따른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해당 섹터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철강 정보 제공 플랫폼 상해강련(上海鋼聯)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2000~3000위안, 탄산리튬 가격은 t당 4000~5000위안, 코발트산리튬 가격은 t당 7500위안, 망간산리튬 가격은 t당 1000~4000위안 오른 것으로 나타남.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수급 불균형 및 연말 재고 비축 수요 증가 속 리튬가격이 연내 세 번째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며, 올해의 가격 오름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서장주봉자원(西藏珠峰·600338): 35.79 (+3.25, +9.99%)

영흥특수재료(永興材料·002756): 144.62 (+10.42, +7.77%)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 27.39 (+1.86, +7.29%)

천제리튬(天齊鋰業·002466): 105.59 (+3.40, +3.33%)

(2) 의료보건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28일 의료설비 산업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해당 계획을 통해 2025년 중국 의료설비 산업 기반의 고급화, 연관 산업사슬의 현대화 수준을 현저히 높이고, 2035년 의료설비 연구개발과 제조, 응용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등의 목표를 제시함.

▷관련 특징주:

융첩건강(融捷健康·300247): 4.50 (+0.75, +20.00%)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 50.05 (+4.55, +10.00%)

악보의료기술(鹽湖股份·300003): 22.89 (+0.09, +0.40%)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9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387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3억 90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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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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