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안 해맞이를 위해 개방된 해변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일출 명소인 강릉 경포해변과 정동진 해변은 길목마다 차량으로 넘쳐났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일 강릉 경포해변에 일출을 보기위해 몰린 인파2022.01.01 grsoon815@newspim.com |
1일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35여 만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동해안의 해맞이 명소는 출입 통제와 개방으로 인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쯤 강릉 경포 해변, 주문진 해변, 안인해변, 정동진 해변은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반면 속초 해변 같은 경우는 출입을 전면 통제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속초, 강릉, 삼척 등 각 시군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해 일출은 유튜뷰를 통해 중계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 심곡항에서 정동진 사이 헌화로 일대에서 해맞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으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2022.01.01 grsoon815@newspim.com |
강릉시는 주요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으나 작년과는 달리 경포, 정동진 앞 바닷가에 대한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000여 명이 넘는 해맞이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친구들과 서울에서 왔다는 20대 대학생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해 사람들이 없는 줄 알고 왔는데 해맞이 명소인 해변마다 인파로 몰려 북적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가족과 왔다는 40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을 그나마 해맞이로 해소하기 위해 일출 명소인 정동진에 새벽 4시부터 기다려 일출을 보았다"며 "그러나 정동진에서 강릉까지 오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려 겨우 빠져 나왔다"고 했다.
1일 강릉 정동진 해변에서 강릉시 방역요원들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2.01.01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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