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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올해 권력 전환 시기…선도형 경제로 도약해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5:31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5:31

"올해 가장 중요 키워드는 전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3일 "올해는 현 정부와 신 정부간 권력전환의 시기"라며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를 해야하는 도약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에도 함축돼 있는 것처럼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환'"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정부와 신정부간 권력전환의 시기이지만 이에 더해 코로나가 판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 경제·산업·사회구조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 안전망과 포용성을 대폭 강화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이기도 하다"며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는 전환적 특성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03 kilroy023@newspim.com

이어 "무엇보다 먼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격차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장동력 보강과 민간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과 함께 D·N·A 및 BIG3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전력투구해 나가고 제조업 스마트화, 서비스 신시장 창출 등 주력 제조업·서비스업의 생산성 경쟁력 향상 혁신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미래 대비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 법·제도 정비 등 탄소중립 추진 원년에 맞게 관련 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 하에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제고해 나가고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점검은 미리하고 대응은 신속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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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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