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부산시장 "경제 활성화·엑스포 유치에 시정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3:5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5일 2022년도 신년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정 핵심 키워드로 ▲미래비전 ▲안전복지 ▲경제활력 ▲산학협력 ▲4차산업 ▲탄소중립 ▲문화관광 등을 선정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9680억원 증액된 14조 26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2021.12.30 ndh4000@newspim.com

주요 사업으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170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시행 지원 431억원 ▲15분 생활권 정책공모 66억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157억원 ▲전기차 E-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 구축 100억원 ▲글로벌 탄성소재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 287억원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 23억원 등이 있다.

먼저 '미래비전' 정책에선 민·관 합동 실사준비단 구성 및 단계별 현지실사 준비 등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유치 교섭 활동과 범시민 홍보를 강화하는가 하면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완성, 어반루프 도입 등 박람회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복지' 정책으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일상회복으로 코로나 극복과 완전한 일상회복, 15분 도시 본격 조성, 주거안정 및 부산형 복지체계 구축 등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든다.

시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서부산의료원 건립·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 건립 등 권역별 공공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어 '15분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직장·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조성 등 세대별 맞춤형 주택 공급확대와 청년 맞춤형 주거·일자리 지원 등으로 청년인구 유출에 적극 대응한다.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으로 여성과 아동이 행복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제활력' 정책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경제체질 개선, 글로벌기업 유치 및 미래비전 사업의 조속 실현을 통한 글로벌 경제력을 갖춘 초광역 경제도시로 도약을 이끈다.

공공일자리 및 여성·신중년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 첨단산업 기업 창업과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산학협력' 정책은 지역과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시-기업-대학 간 공유·상생 혁신생태계인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확산해 나가며, 지산학협력에 기반한 지역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디지털 융·복합 연구개발 기반 마련 등 지역 주도의 연구·개발(R&D) 혁신역량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해양·영화·영상 등 차별화된 미래 혁신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경제체질 또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 부분에선 부산형 그린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비롯해 트램 도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시철도망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및 공유 모빌리티 등 미래형 교통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등 온라인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 및 문화·웹툰·게임 등 콘텐츠 산업 전략적 육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도시경쟁력이 되는 콘텐츠 도시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블록체인 특구도시로서 블록체인 클러스터 산업생태계 구축 및 블록체인 공공서비스 확대 등과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스마트 헬스케어 등 디지털·데이터 기술 도입·확산, 혁신 기술 집적화 등을 통한 디지털 체제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탄소중립' 정책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기후 위기 대응체계 구축,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탄소중립형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충전시설 지속 확충 등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정책으론 문화예술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으로 지역문화 갈증 해소 및 문화 명소화,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 도약에 집중한다.

사직야구장 등 메인 스포츠 시설 건립 추진, 어르신 복합힐링파크 조성, 공공체육시설 확충, 스포츠 시설 유치, 레저스포츠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시민 체감형 균형 있는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유치를 비롯해 공립미술관 수준 향상, 부산 문학관 건립,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특성화 추진, 영화의전당 활성화 등 고품격 문화시설을 건립·유치를 통한 세계적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2년은 부산이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이며, 이럴 때일수록 부산시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각종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부산시 전 직원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집중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을 바꿀 게임체인저의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