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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5:06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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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균형발전 핵심가치, 6개 비전 밝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은 5일 "시정의 연속성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 우리시 100년의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을 핵심가치로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6개 비전을 제시했다.

신년기자회견 [사진=여수시] 2022.01.05 ojg2340@newspim.com

권 시장은 먼저 여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3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3년이라는 긴 기다림과 염원 끝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됐고, 이달 21일부터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시는 희생자 피해신고와 기념공원 조성 등 후속사업 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순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범시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역량 결집과 성공개최 붐을 조성하고, 해외참여국 사전 유치에 나선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남해안남중권으로 개최도시를 먼저 선정하고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면서,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시민의 힘을 함께 모아나갈 전략이다.

권 시장은 전 세대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원하고, 임신부 산전검진 교통비 10만원과 산후건강관리비 20만원도 지원한다.

만 2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아동수당은 만 7세에서 만 8세까지 확대한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이 경감된다.

청년 도서구입비와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전남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청년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학생과 청년의 친화적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복지 수요에 대비해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8천534명까지 확대한다. 보건소에 코로나19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 시장은 "관광에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도해양관광단지와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챌린지파크, 화정면 개도 웰니스 테마 관광지 등 타 지역과 차별화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은 여수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살리고,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이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의 힘이 곧 지역의 경쟁력인 시대, 시립박물관을 11월 착공하고, 시립미술관 건립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는 여수산단 복합문화센터, 석유화학 여수안전체험교육장 건립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작업복공동세탁소를 금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여수산단기업 지역인재채용 시민가점제 협약을 현재 17개에서 3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섬섬여수카드형 상품권 발급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쓴다. 올해 3개 지역이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300' 사업을 건실히 추진하고, 농업기술센터 종합실험·연구동을 신축해 어촌과 농촌의 활력을 이끌어 나간다.

여천역 주변과 소제, 죽림1, 만흥지구 택지개발로 시민 수요와 미래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남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7월 웅천~소호 교량이 준공되고, 소호~죽림 도로 개설을 추진해 상습 정체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9개소 1526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해 주차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과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 도서민 차량 도선 운임지원으로 교통비 부담을 확 낮출 계획이다.

권 시장은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광역 도로망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화태~개도 구간을 선 준공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여수 지역조직 최종 승인 결정으로, 삼동지구에 탄소중립 화학공정 실증센터가 들어서면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실현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2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수소충전소 2호와 3호를 올해까지 완공하고,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과 율촌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탄소포인트제로 시민들의 저탄소 생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권 시장은 "새해에는 지난 24년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숙원 사업인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먼저 준비해야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여수 발전의 긴 안목으로 시민의 뜻을 살피고, 시정부와 시의회, 지역사회가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여수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해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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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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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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