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역문화로 인공지능(AI) 개념을 학습하고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학교 교과서를 발간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부산을 알려줘'를 발간해 지역 내 중학교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서 배포한 중학교 교재 '인공지능 부산을 알려줘' 표지 2022.01.06 ndh4000@newspim.com |
이 교재는 교육청에서 기획해 AI교육지원단 및 부산SW중심대학(부산대·동명대·동서대)의 협업을 통해 발간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인공지능 주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재는 '부산의 상징으로 배우는 엔트리 AI, 부산축제로 배우는 아두이노 AI, 더 나은 부산 만들기로 배우는 스크래치 AI' 등 3권으로 이뤄졌다.
'부산의 상징으로 배우는 엔트리 AI'는 부산의 상징을 알려줘·보여줘, 부산의 랜드마크, 부산의 날씨, 부산의 여행지 등 8장으로 만들어졌으며, 문화에 대한 학습과정을 통해 머신러닝의 개념을 이해하고, 대표 여행지 추천을 통해 데이터 가치와 편향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산축제로 배우는 아두이노 AI'는 엔트리란 무엇인가, 엔트리 블록 살펴보기, 아두이노란, 프로젝트 개발로 배우는 아두이노 AI 등 4장으로 이뤄졌다. 부산지역의 축제를 전문가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부산의 대표 축제들을 의사결정트리를 이용해 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 나은 부산 만들기로 배우는 스크래치 AI'는 머신러닝, 스크래치 맛보기, 안전한 수돗물, 음성휠체어, 인공지능 마을 도서관, 택배기사 도우미, 안면인식 출입기 등 10장으로 구성했다.
부산지역의 수돗물을 이미지 인식을 통해 안전성을 추론해보고, 마을 도서관 색인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과정 등을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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