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임박...삼성바이오로직스 출격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5:22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년 연속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코 앞으로 다가온 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40회 컨퍼런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탓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다. 기본적으로는 월가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초청한 기업만 참석할 수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기술력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이며,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헤지펀드 및 PEF 등 펀드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컨퍼런스는 본 행사인 '메인 트랙'과 상장을 앞둔 기업이 참석하는 'IPO 트랙', '아시아·태평양 트랙', '중남미 트랙' 등으로 나뉜다. 업계의 위치에 따라 발표하는 장소도 달라진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 연속으로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메인 트랙은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대형 바이오 기업들만 사용하는 본 행사장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메인 트랙을 배정 받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15분에 배정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존림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CDMO 기업으로서의 비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SK팜테코는 IPO트랙 발표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팜테코는 SK그룹에서 위탁생산(CMO)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 공개 등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LG화학과 HK이노엔, 한미약품, 씨젠 등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아시아태평양·라틴 트랙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LG화학에서는 생명과학본부장 손지웅 사장, 씨젠에선 천종윤 사장, HK이노엔에선 송근석 R&D 총괄 전무가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미약품에선 지난해에 이어 권세창 사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통풍·비만·NASH·항암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와 올해 R&D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 장기처방 유지요법 관련 임상 3상 결과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른 파이프라인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JW중외제약과 대웅제약, GC녹십자, 제넥신 크리스탈지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지뉴브, 에이비엘바이오 등 20여개 기업은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 제약사, 글로벌 투자사 등과 상호 협의할 수 있는 자리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