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4가역에 조성 중인 'AI스마트팜'의 시설물 설치가 완료돼 엽채류, 딸기, 새싹인삼 등을 시험재배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I스마트팜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금남로4가역 지하 2층 총 300여평 공간에 조성됐다.
사업을 수행하는 바른팜 주식회사가 일평균 100Kg의 무농약 농작물을 365일 내내 생산 관리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금남로4가역 'AI스마트팜' 농작물 시험재배 [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2022.01.06 ej7648@newspim.com |
AI스마트팜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빛, 공기, 온습도, 양분 등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하는 실내 농장 시스템으로 날씨나 계절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계획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밀폐형 재배시스템을 갖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없는 작물재배가 가능하다.
AI스마트팜은 한 달여간의 시범재배를 거쳐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공사와 농촌진흥청은 'AI스마트팜'을 통해 도시철도 공간이 시민들의 주말농장이자 체험·견학 공간,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윤진보 사장은 "AI중심도시 광주에 걸맞는 차세대 농업혁명이 지하철역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희망차게 자라나는 새싹처럼, 광주도시철도 역시 시민 행복을 향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