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올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측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은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정재 [사진=아티스트컴퍼니] 2022.01.13 jyyang@newspim.com |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앙상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6개의 게임을 촬영하며 극한의 상황을 연기했던, 함께 땀 흘렸던 소중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선명하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에, 앙상블 부분 노미네이트는이제 소중한 감동의 눈물로 기억 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훌륭한 배우 분들과 후보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고, 제게 너무나 큰 기쁨이다. 정의와 따뜻한 인간의 사랑을 믿는'오징어 게임'의 팬분들과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의 위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 의문의 인물이 건넨 명함을 받고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와 더불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은 오는 2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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