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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인선 지하화·GTX-B 조기추진"…인천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4:58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4:58

李 후보, 14일 매타버스 시즌2 인천 방문
"경인고속도로도 지하화…2호선 청라 연결"

[인천=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매타버스(매주타는버스) 시즌2' 일정으로 인천 연수구의 한 사회적 기업을 방문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인천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4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인천 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도심을 양분하는 경인전철은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 같은 시설과 업무시설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교통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B 노선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인선 철도와 지하철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로 연장하는 것도 차질없이 빠르게 진행되게 하겠다"며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부천대장까지 연결하는 사업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인천과 영종도, 신도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를 착공하고, 영종도에서 강화, 신도를 거쳐 북한 개성까지 연결하는 도로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인천 바이오산업 강화 ▲영종도 항공산업 특화단지 조성 ▲남동공업단지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환 ▲수소클러스터단지 구축 ▲수도권 매립지 해결 ▲아라뱃길 레저활용 ▲인천내항개발 ▲제2공공의료원 설립 및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확대 ▲강화·옹진 안보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변화의 위기에 맞서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지역이 바로 인천"이라며 "인천 재도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책은 결국 다 비슷비슷하다. 선거 막바지에 가면 아마 각 진영의 후보들이 내는 정책을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과연 누가 실제 실천할 의지와 실력을 갖고 있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제가 실증하겠다. 인천을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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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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