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소득중심 건보료 개편…보장 강화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보료 2단계 개편 추진…지역가입자 재산공제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강도태(52·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은 18일 "올해 예정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은 형평성이나 수용성,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최근 여건 변화를 어떻게 잘 반영할 것이냐가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날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도 건보 운영 방안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건보 부과체계 1차 개편 때 재산 공제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험료를 경감하는 쪽으로 큰 틀에선 합의한 바 있다. 저소득층 200만세대의 건보료 부담을 확 낮췄다. 올 하반기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변경하는 2단계 개편안을 시행한다.

건보료 부과체계에서 직장가입자는 소득(월급 외 소득포함)에 따라, 또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재산(전·월세 포함)과 자동차에 건보료를 매기고 있다. 피부양자로 등록 시 건보료가 면제된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8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건강보험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2.01.18 kh99@newspim.com

건보공단에 따르면 개편안 적용 시 고소득자면서 직장가입자로 돼 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들이 자격을 상실한다. 피부양자 소득 기준이 기존 3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다. 피부양자 자격이 상실되면 지역가입자로 건보료를 내야하며 추정 인원만 5만 여명이다.

공단은 피부양자 탈락자들의 반발에 대비해 지역 가입자의 부담을 낮춘다. 지역 가입자는 재산·자동차에도 건보료를 매겨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돼왔다. 재산공제 금액을 현행 500만~13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보험료는 4000만 원 이상 차량에 부과된다. 직장인은 월급 외 소득이 연간 2000만원(기존 3400만원)을 넘으면 추가로 건보료를 매긴다.

강 이사장은 "1단계 개편 이후 건보료 부담 경감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으나 2단계에선 부담이 완화되는 부분이 있고 늘어나는 부분도 있다"며 "여러 부과 체계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재원에 대해선 소득 중심으로 가는 방안이 어떤 것이 있을지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2018년 부과체계 1차 개편에 이어 2차 개편을 적용하면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1조4000억 원의 재정이 줄 것으로 예측했다. 4년이 지났으므로 이 규모는 달라질 수 있겠으나 문재인 정부 초기 건보 적립금 10조원 재정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1차 개편 당시 재정 감소 요인을 분석해 1조4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며 "재정 10조원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도 이어간다. 강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은 원래 계획이 2021년까지였는데 지속 발전시키며 보장성을 강화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020년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이 65.3%였는데 중증·고액진료비의 보장률은 소폭 상승해 82.1%였다. 성과가 부족한 면이 있다"고 했다.

강 이사장은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과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복지부 초대 제2차관을 지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