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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UAE, 기적의 동반자"..."부산엑스포 유치, 마음 모아주길"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6:50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6:50

UAE 떠나며 SNS에 글올려 천궁 2 수출 평가도
"양국 수소경제 선도하고 기후위기 함께 극복할 것"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을 결산하며 양국은 '기적의 동반자'라고 칭하는 한편 이번에 계약을 확정지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2(M-SAM2)의 수출을 '우정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 국민들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동 3개국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두바이를 떠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UAE를 떠나며'란 글을 올려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해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며 이같이 적었다.

[서울=뉴스핌]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두바이로 향하는 신형 공군 1호기에서 수행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SNS] 2022.01.16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사막의 기적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계속되고 있으며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우리와 함께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은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를 상징한다"며 '천궁2' 수출계약의 한 배경을 설명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과 한국관, 한국우수상품전 등에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표현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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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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