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차관, 19일 혁신제품 생산기업 방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혁신제품 구매액이 목표치를 훨씬 넘은 6223억원으로 나타났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혁신제품 생산기업 ㈜스타스테크를 방문해 혁신조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혁신제품 구매 실적은 목표(5477억원)보다 114% 많은 6223억원이었다. 안 차관은 정부가 혁신조달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충북 오송 소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방문, 스마트돌봄·요양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1.18 photo@newspim.com |
정부는 지난해 혁신제품 지정절차를 개편해 뉴딜 혁신제품(97개) 등 주요 정책 연계 제품을 발굴하고 제품 수도 지난 2020년 345개에서 총 968개까지 늘렸다.
또 잠재적 혁신조달 수요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팅'과 전문가를 통해 유망 조달기업을 발굴하는 '스카우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 밖에 조달의 날(9월 30일)을 지정해 경진 대회를 진행하는 등 혁신조달 인센티브를 늘렸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개별 공공기관에서도 혁신조달 협의체를 구축하고 자체 구매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등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지난해 혁신구매 목표(84억원)의 약 2.5배인 20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목표(74억원)보다 2.4배 많은175억원을 구매했다.
안도걸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 생산기업의 초기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공공기관도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부는 선도적 수요자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에게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조달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언과 함께 현장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정책에 방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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