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3년 만에 인텔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4:11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4:11

가트너 "삼성 지난해 반도체 매출 759억 달러"
731억 달러에 그친 인텔 제쳐..하이닉스는 3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인텔의 반도체 매출을 넘어선 건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5835억 달러로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앤드류 노우드(Andrew Norwood)는 "2021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반도체 공급망 전체, 특히 자동차 산업 에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며 "강력한 수요와 물류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결합으로 반도체의 평균 판매 가격(ASP)이 높아져 2021년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상위 10개 업체 2021년 매출 추정치 [자료=가트너]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31.6% 증가한 759억5000만 달러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2021년 메모리 매출은 전체 메모리 시장의 성장률에 맞춰 34.2% 성장했다.

인텔은 2021년 0.5%의 성장률로 731억 달러를 기록, 2위 자리로 떨어졌다. 상위 25개 공급업체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에 이어 SK하이닉스가 3위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40.5% 성장해 363억2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마이크론, 퀄컴, 브로드컴, 미디어텍,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AMD가 뒤를 이었다.

가트너는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이 전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주로 원격 업무와 원격 수업 등을 위한 PC 수요 증가가 메모리 반도체 성장을 이끌었다.

메모리 내 D램은 2021년 40.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서버와 PC의 강력한 수요로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노우드 부사장은 "5G 스마트폰 시장도 반도체 매출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단위 생산량은 2020년 2억5000만 달러에서 2021년 5억55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