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맞이를 위해 복지상황반을 운영한다.
복지상황반은 종합상황반, 긴급돌봄상황반, 성묘상황반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하는 복지상황반 가동을 통해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937명에게 위문금과 위문품 등 총 5억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000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186개소에 백미 2억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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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2022.01.23 nulcheon@newspim.com |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푸드마켓·사회복지관(11개소)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존 복지 미수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희망가족돌봄 지원금 10억원을 지원한다.
연휴에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식 방지위해 7개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도시락·밑반찬 등을 독거노인 2650여명에게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상황반은 연휴에 복지관련 민원 안내 및 조치,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성묘객 방역수칙 준수안내 등 각종 상황발생에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설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과 시설 생활인들에게 공동체의 사랑과 온정이 닿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대구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생계 위기극복을 위해 보다 더 촘촘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