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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부겸 총리 "29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 의료체계 전국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8:58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0:20

2월3일부터 동네 병·의원 본격 가동
"설 연휴 고향방문 자제" 거듭 부탁
안전대책·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점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1월 29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설 연휴 이후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실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오늘(1월 26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의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김 총리는 설 연휴 동안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2.01.24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이어 "1월 29일부터는 이러한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며 "우선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설 연휴 기간 빈틈없이 준비해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 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지난 주말 우세종화 이후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어섰다.

김 총리는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고자 한다"며 "국민들이 오미크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행동요령도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파고를 잘 넘기려면 정부의 방역 개편 이상으로 국민의 방역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설에는 가능하면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경우 그 전에 3차 접종을 마쳐 주시고 출발 전 진단검사, 대중교통 이용자제, 휴게소 체류시간 최소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문 시에는 소규모로 짧게 머무르기,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응현황과 설 연휴 안전대책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점검한다.

김 총리는 "1월 들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국민 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다섯 분의 근로자를 온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자체와 힘을 합쳐 실종자 수색을 포함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화재,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증가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에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는 "법 시행으로 기업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우리는 노동자의 안전을 비용으로 보던 시대를 끝내고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우선인 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고용부, 환경부, 국토부 등은 법 시행 후에도 현장안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솔선수범하고 각 기관장이 나서 준비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공공부문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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