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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역대 최다 77명 신규 확진...299명 치료중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2:54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2:54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5일 전국에서 1만 3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역대 최다인 77명이 확진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만 299명에 이르고 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확진자는 2579번부터 2655번까지 77명이다. 지난 24일 69명의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지 하룻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사진=세종시] 2022.01.26 goongeen@newspim.com

대부분이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가운데 2579번부터 2604번까지는 역학조사라도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조사가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료중인 확진자 299명은 재택치료 103명, 자가격리 43명, 생활치료센터 49명, 세종충남대병원 8명, 타지역 19명, 병상 이송 대기 77명 등으로 분류돼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 전동면 노아의집과 연서면 노인전문병원 등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방역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 시는 야간 진단검사 등 적극적 검사와 역학조사 및 확진자 관리로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고 적정한 병상배정으로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보건소 내 6명의 재택치료 TF팀을 운영할 예정이고 소방본부와 협력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으로 대처하며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도모한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는 재택치료기관을 개인의원으로 확대하고 중등증병상 10개를 다음달 3일부터 추가하며 NK병원을 단기외래 치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치료 병상 준비현황은 생활치료센터에 100명, 세종충남대병원에 중증 6명, 준증증 42명, 중등증 5명 등 5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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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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