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또 익명질? 진절머리난다"...野 단일화 주장에 격노

기사입력 : 2022년02월06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02월06일 10:30

익명의 의원 "李,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 비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진절머리가 나려고 한다"고 격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설마 또 익명질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전날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한 익명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A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우리가 윤석열이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26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가 이른바 '익명질'에 격분한 이유는 지난해 말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이라 불리는 익명 세력의 지속된 언론 인터뷰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정면충돌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엔 안 후보와 단일화론을 제기하는 익명의 의원을 비판하며 두 마디의 글을 남겼다.

전날 A 의원은 "이준석 대표 등이 워낙 단일화에 선을 그어서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할 뿐,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최근 언행은 국민에게 다소 '오만'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이기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여소야대 국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양당 대선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연일 안 후보 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MBC라디오 '정치인싸'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 '거간꾼' 노릇을 하는 사람은 '해당행위자'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거간꾼 비슷한 사람들, 시민사회 원로니 그런 사람들이 단체를 만들어 단일화 촉구 선언과 결의 대회를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할 텐데 그런 방식은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단일화 데드라인 시점은 설 연휴 전까지였다"고 봤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