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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홍콩증시종합] 美국채금리 급등·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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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항셍지수 24329.49(-250.06, -1.02%)
국유기업지수 8513.30(-76.23, -0.89%)
항셍테크지수 5436.92(-92.59, -1.6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다, 미국이 중국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하락한 24329.4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89% 내린 8513.3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67% 떨어진 5436.92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CXO테마주를 비롯해 기술주, 모바일게임, 부동산관리, 신에너지 등 다수가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 해운, 철강 등이 상승세를 연출했다.

제약바이오 섹터를 대표하는 CXO(임상시험수탁<CRO>,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을 포함하는 개념) 테마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야오밍바이오(藥明生物·우시바이오, 2269.HK)가 22.77%, 무석약명강덕신약개발(藥明康德 2359.HK)이 11.36%, 파마론베이징(3759.HK)이 7.23%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관을 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추가로 포함시킨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체인 야오밍바이오가 포함된 것이 악재가 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전자, 광학, 대학연구소 등 분야에 속한 중국 33개 기관을 수출 통제 대상을 의미하는 '미검증 리스트(UVL∙Unverified List)'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통상적인 검사를 할 수 없어 최종 소비자를 파악할 수 없을 때, 해당 기관을 미검증 리스트에 게시한다. 여기에는 야오밍바이오의 두 자회사 이름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무석약명강덕신약개발 측은 "야오밍바이오의 두 자회사가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야오밍바이오는 독립된 상장사로, 자사는 야오밍바이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8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7.52%, GDS홀딩스(9698.HK)가 5.79%, 오토홈(2518.HK)이 3.63%, 알리바바(9988.HK)가 3.30%, 비리비리(9626.HK)가 2.88%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한때 1.939%를 찍었다가 다소 내려간 1.915%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들어 0.5%포인트 가까이 뛴 상태다.

기술주 중에서도 알리바바는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지분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는 주식예탁증권(ADS) 10억주를 추가로 등록했다. ADS는 ADR(America Depository Receipt)로 대신하는 실제 주식을 말한다. ADR은 미국에서 발행하는 DR(Depository Receipt·주식예탁증서, 본래 주식의 권리는 본국에 보관한 채 이를 대신하는 증서를 만들어 외국에 유통시키는 증권)이다. ADS는 은행에 보관하고, 외국 주식시장에서 유통할 때는 ADR을 사용한다.

시티뱅크는 "ADS 등록은 신주 발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스톡옵션 계획 또는 소프트뱅크의 보유지분 매각 의도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평했다.

반면, 석탄주는 강세를 보였다. 춘절(중국의 음력 설) 연휴 이후 석탄 생산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연광그룹(1171.HK)이 5.93%, 중국신화에너지(1088.HK)가 5.62%, 중국석탄에너지(1898.HK)가 3.59% 상승했다.

철강주 또한 대거 상승 마감했다. 철강 업계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 완화에 따른 생산 확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중경철강(1053.HK)이 6.77%, 안강뉴스틸(0347.HK)이 6.11%, FSM홀딩스(1721.HK)가 5.71%, 우고자원(2112.HK)이 2.1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인 7일 중국 공신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생태환경부 등은 '철강공업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철강업계의 탄소배출량 정점 도달 시일을 기존의 20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량 규제 주기가 한층 완화되는 만큼 철강 생산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강서강봉이업(1772.HK)이 5.28% 하락 마감했다.

전세계 리튬의 주요 생산지인 남미 지역에서 리튬 자원 국유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장 내 리튬 공급 부족 우려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4일 칠레 제헌의회 환경위원회는 구리와 리튬 등의 자원을 국유화하는 내용의 초안을 통과시켰다.이에 시장에서는 칠레 리튬 자원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장기적으로 전세계 리튬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칠레 외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가 자원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며 공급망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월 3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리튬 채굴을 위한 국유기업을 설립해 외국인의 멕시코 리튬광산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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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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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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