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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오미크론] 덴마크가 마스크 벗은 이유...'독감보다 낮은 치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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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유럽 국가 덴마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정부가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를 사실상 전면 해제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한 한 남성은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사람들은 '무언가 잘못됐나?' 느낀다. 덴마크인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말 밤 한 나이트클럽에는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몰렸다. 클럽을 찾은 20대 한 여성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아팠던 적이 있지만 "이제 코로나19에 걸려 아픈 것도 일상이 된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덴마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를 해제한 첫날, 코펜하겐 센트럴 지하철 역사 안 시민 중 마스크를 착용한 이를 찾기가 어렵다. 2022.02.01 [사진=블룸버그]

덴마크 정부는 2월 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철폐하고, 사업장과 점포 출입시 백신 접종 증명서도 없앴다. 

지난달 28일 전체 인구 580만명 중 약 1%에 해당하는 5만3000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2000명대로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발(發) 확산세가 거세지만 보건 당국은 코로나19가 더이상 "사회적으로 중대한 질병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덴마크가 과감히 '위드 오미크론'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계절성 독감보다 낮은 치명률에 있다. 

◆ "덴마크 코로나19 치명률 0.05%<독감 0.1%"

팬데믹 통계 분석을 해온 JP모건의 데이비드 맥키 애널리스트는 덴마크의 코로나19 사례 치명률(CFR·case fatality rate)이 0.05%라고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계절성 독감의 치명률은 0.1% 이하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성 독감 정도이거나 이보다 덜하다는 결론이다. 

또 양성 판정을 받고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을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하기 때문에 실제로 코로나19로 사망한 비율은 더 적을 것이란 게 맥키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코펜하겐대학의 한 연구 결과, 최근 덴마크 사망자의 약 40%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기보다 코로나19에 걸린 뒤 사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조정하면 실제 치명률은 0.027~0.045%"라고 설명했다. 

맥키 연구원은 덴마크의 높은 백신 접종 완료율과 부스터샷 접종률이 사망률을 극도로 낮췄다고 진단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81%가 넘고 부스터샷 접종률은 62%다. 

또 다른 가설은 단기간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자연면역 인구 증가다. 덴마크의 오미크론 감염 비중은 지난달 기준 95.8%에 달한다. 사실상 모든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이며,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인구가 대다수다.

이중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1.5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계통 변이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새로운 우세종인데 중증·사망 위험이 더 크다는 징후는 없다.

실제로 덴마크의 위중증 환자는 31명으로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웨덴 정부가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제를 해제한 첫날, 스톡홀름에 이은 두 번째 최대 도시 예테보리 거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2022.0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웨덴·노르웨이도 '노마스크'...우리나라는 왜 안 되나

스웨덴은 9일부터 '위드 오미크론'을 택했다. 식당과 술집 밤 11시 영업시간 제한은 없어지고, 사업장과 점포 출입시 제시해야 했던 방역패스도 해제했다.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출입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이고 바쁜 시간대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도 철회했다. 노르웨이도 실내 마스크 쓰기 등을 철폐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치명률은 0.16%다. 스웨덴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4000명대로 2주 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북유럽 국가들은 일상생활을 되찾았는데 한국은 왜 아직일까. 일단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21%로 독감의 2배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 부스터샷 접종률은 56%로 높지만 일일 신규 확진은 9일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다. 

신규 확진자 급증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진다. 한국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이 빨라도 오는 3월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라 섣부른 방역완화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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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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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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