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3%...부정평가 5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5%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2.02.10 oneway@newspim.com |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같았으나 윤 후보의 지지율은 1%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16%는 결정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반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과 20대에게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20대(이재명 18%, 윤석열 32%) ▲30대(이재명 34%, 윤석열 25%) ▲40대(이재명 45%, 윤석열 22%) ▲50대(이재명 44%, 윤석열 36%) ▲60대(이재명 38%, 윤석열 49%) ▲70세 이상(이재명 23%, 윤석열 52%)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다.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응답이 67%로 나타났다.
당선 전망에서는 윤 후보가 43%, 이 후보가 34%를 기록하며 9%p 격차로 윤 후보가 앞섰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6%p가 올랐으나 이 후보는 4%p 하락했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안철수 48%, 윤석열 40%, 이재명 39%, 심상정 37%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지난 조사 당시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51%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4%, 정의당5%, 국민의당 6%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9.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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