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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기습 점거…파업 45일째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13:49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13:49

노조원 200여명 건물 진입…유리문 부서져
CJ대한통운 "노조, 임직원에게 집단폭력 행사"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했다.

10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노조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CJ대한통운 건물에 진입해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본사 건물에 난입해, 로비 및 일부 사무실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난입 과정에서 회사 기물을 파손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택배노조의 불법적인 점거 및 집단적 폭력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 퇴거 및 책임자 사퇴 등을 요구한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 대한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45일째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했다. 2022.02.10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45일째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기습 점거했다. 2022.02.10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CJ대한통운]

반면 노조는 파업이 45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사측인 CJ대한통운이 노조와의 대화를 일체 거부하고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아 점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성명에서 "파업 이후에도 대화로 풀자고 한 것은 노조였고 이를 계속 무시하고 있는 것은 CJ대한통운"이라며 "CJ대한통운이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여기까지 키워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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