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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천재' 발리예바, 도핑사실 확인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4:06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7:53

IOC,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도핑 확인
CAS 긴급 청문회에서 출전 결정

[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16세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가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67점, 예술점수(PCS) 38.51점을 합해 총점 90.18점을 기록, 1위을 차지했다. 2022.02.0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의혹에 휩싸인 러시아올림픽선수단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사실이 확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발리예바가 대회 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15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발리예바의 출전 여부는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긴급 청문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발리예바의 도핑은 지난달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유럽선수권을 앞두고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러시아 반도핑기구가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발리예바에게 내릴 임시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도핑 검사를 독립으로 수행하고 있는 단체인 국제검사기구를 통해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다.

앞서 지난 7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은 발리예바의 압도적 연기를 앞세워 우승했다. 하지만, 다음날 예정됐던 메달 시상식이 열리지 않아 도핑 의혹이 제기됐었다.

러시아 언론은 발리예바가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단 발리예바는 개인전 출전을 대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약 35분 동안 4회전 점프 등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발리예바는 훈련 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CAS의 판결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리는 15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발리예바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러시아의 금메달을 앞장서 이끌었다. 최악의 경우는 러시아 금메달이 박탈될 수 있고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도 무산된다.

[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 피겨' 신기록 제조기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2일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발리예바는 남자도 하기 힘든 고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 등을 깔끔하게 처리, 국제 대회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일본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27)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발리예바는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 등과 함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베이징올림픽 '주목할 선수들'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2.02.03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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