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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펀드'...'크라우드펀딩' 투자 구조 봤더니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5:10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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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펀드 2시간 만에 목표액 350억 넘겨
윤석열 펀드 오는 14일 모집...270억 목표
오는 5월20일 경 원금 및 이자 2.8% 상환
득표율 15% 넘겨야 완전한 원금 상환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선주자들이 내놓은 단기 '선거 펀드'가 인기다. 출시 몇시간 만에 완판 될 정도로 관심이 크다.

선거 펀드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집된다. 정치인은 대규모 후원금을 낮은 금리로 모을 수 있고, 지지자와 투자자는 원금에 이자까지 받는 3개월 단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목표액 약 27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펀드 방식 '윤석열 국민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자는 약정 원금에 연 2.8%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로 정했다. 이자는 국민의힘내 당의 비용에서 제공된다. 1인당 최소 2만원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대선 이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은 후 투자자들에게 상환하는 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각 후보 선거캠프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지난 9일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했다. 목표금액이던 350억원은 모집 시작 1시간49분만에 모두 채워졌다. 총 모집액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 펀드의 연이율은 2.8%로 윤 후보 펀드와 같다.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2.8%의 이자금은 '운용수익'이 아니라 민주당내 당의 비용에서 제공된다.

이 후보는 펀드 가입 증서를 대체불가토큰(NFT)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가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금하면,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받는 방식이다.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선거 펀드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의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한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금융권을 통하지 않아도 돼 쉽고 간단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보 입장에선 부족한 자금을 더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이나 담보대출을 받아야하지만 금리가 높다보니 쉽지 않다. 반면 지지자 등을 대상을 모금을 하면 금리도 낮추고, 홍보 효과도 볼 수 있다.

두 후보 모두 원금과 이자는 오는 5월20일 경(예정) 돌려받을 수 있다. 통상 국고 선거 비용 사후 보전은 선거 종료 후 70일 이내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선거 펀드 투자시 유의할 점이 있다. 선거 펀드는 정치후원금과 다르게 세금이 부과된다. 은행의 이자소득 세율보다 높은 이자소득세 25%와 지방소득세 2.5%가 원천징수된다.

그렇다면 지지자와 투자자들은 두 후보 펀드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걸까. 득표율에 따라 달렸다. 국고 선거 자금 사후 보전에는 기준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득표율이 15%를 넘어야 전액을, 득표율 10~15%는 절반만 보전해 준다. 10% 미만이면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득표율이 높은 후보에게 투자해야 확실하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과거 한 지방선거에서 2억5000만원 가량의 선거 펀드를 모집했으나 득표율이 저조해 투자자들에 원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두 후보들의 지지율이 둘다 높은 만큼 국고 보전을 위한 득표율을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참여가 높은 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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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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