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가수 데뷔하는 가상인간 로지, 이번엔 드라마 출연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2:05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4:15

티빙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 카메오로 등장
'2022 주목해야 할 신인 여배우'로도 꼽혀
연기 영역 어디까지 넓어질지 관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월중 가수 데뷔를 예고한 가상인간 로지(Rozy)가 이번엔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해 단순 인플루언서가 아닌 만능 엔터테이너로 확장하고 있다. 

로지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 10회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10회 방영분에서 초짜 개원의인 박원장(이서진 분)은 적자 탈출을 위해 업종 확장을 결심하고, 피부미용 세미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가발이 벗겨지며 대머리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로지는 이를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로지는 이 회에서 강당의 안내원 역할도 맡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로지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티빙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서 박원장(이서진 분)이 대머리임이 드러나는 순간 놀라는 로지. [사진= '내과 박원장' 갈무리] 2022.02.14 digibobos@newspim.com

로지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전날 공개한 티빙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 특별 출연했다고 알리며 "쉽지 않았던 스페셜 카메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가수 데뷔 기사를 올린 뒤 "몰래 준비 중이었는데 들켰네"라고 적고, "나 좀 떨려"라며 셀레는 마음도 전했다.

한편, 영화전문잡지 '씨네21'은 최근 신년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62명이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작품과 배우'를 보도했는데, '주목해야 할 신인 여자배우'에 로지의 이름이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가상인간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도 역사상 최초의 일이지만,  '주목할 신인 여배우'로 지목된 것 역시 최초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미 로지의 드라마 혹은 영화 진출을 예상하고 있었던 셈이다.

완성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자칫 리스크를 안을 수 있는데도, 로지의 출연이 전격 성사된 것은 '내과 박원장' 제작사(싸이더스)와 로지의 소속사가 같은 데 따른 파격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인삼공사 제품 광고에 출연한 로지. [사진=로지 인스타그램] 2022.02.14 digibobos@newspim.com

이처럼 로지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의 대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불쾌한 골짜기'란 사람이 사람이 아닌 존재를 볼 때 그것이 사람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독일의 심리학자 에른스트 옌치(Ernst Anton Jentsch, 1867-1919) 의 1906년 논문 '심리에 관한 것(Zur Psychologie des Umheimlichen)'에서 처음 등장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1919년 논문 '무서운 것(Das Unheimliche)'에서 더욱 정교하게 발전되었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