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달청 정부물품재활용 사업자 모집방식 논란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7:15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조달청이 정부물품 재활용사업자 모집방식을 변경하면서 업계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업체를 몰아주기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정부기관에서 나오는 중고 가전, 가구, PC, 전화기 등 불용품을 재활용하는 사업과 관련, 예년과 달리 선정 규정을 변경했다.

조달청 정부물품 재활용사업의 기준이 되는 '정부물품 재활용사업 운영요령'에 기존 응모자격은 '응모지역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로 명기돼 있다. 그런데 이를 변경해 최근 '응모지역'이라는 문구를 빼고 공모를 실시했다.

기존에는 운송거리문제 뿐 아니라 전국에서 배출하는 불용품의 물량이 많아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해당권역에서 매장과 창고를 보유한 사업체를 각각 1개 업체씩 선정, 불용품수집 및 판매를 위탁해왔다.

그런데 최근 자격요건에 '응모지역'이 빠지면서 업계 반발을 사고 있다. 재활용사업에 전혀 경험도 없는 장애인관련 A사단법인에게 유리한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특히 이 장애인단체가 전국 권역에 응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부천 소재의 A사단법인은 김포에 1개 장애인 사업장만 확보했다. 그런데 바뀐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정부물품재활용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는 것.

전국에 산재한 수천개 정부기관 불용품을 해당 권역에 창고나 매장 하나 두지 않고 김포 사업장만으로 저가 중고 가전, 가구, PC, 전화기 등의 불용품을 운송해 수리 및 판매할 수 있다는 자격이 생긴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이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소규모 장애인단체를 위해 사업자 선정규정을 바꾸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