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사드배치 말하는 후보에 국가 맡기면 위기 곱절"

기사입력 : 2022년02월25일 11:45

최종수정 : 2022년02월25일 11:45

"러,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감"
"위기에 강한 대통령 절실해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 "이런 시기에 사드배치와 선제타격 등 위험한 말을 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긴다면 위기는 곱절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경험과 실력이 있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대통령이 절실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25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무력행동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사태초기부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준비했다"면서 "이재명 후보도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긴급안보경제회의를 열었다. 우선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원자재 공급망 점검, 곡물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 수출기업 현황 점검 등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여파를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빈틈이 없도록 책임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국제정세가 더 복잡해지고 한반도 평화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해 "무책임하다 못해 무능하기까지 한 후보로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기민하게 안보와 평화를 위해 대차게 나아가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산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전날 송영길 당대표가 이른바 통합정부 구상을 위해 제안한 정치개혁안과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가 말한 국민통합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며 "대내외적 불안정이 커질수록 범국가적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후보와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일상을 책임지는 책임정치를 해나가겠다"며 "윤 후보처럼 앞에서 변화와 개혁을 말하고, 뒤로는 '내 식구 감싸기'로 일하는 구태정치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정치분야 TV토론이 예정돼있다"며 "국민께서 누가 더 변화와 혁신의 적임자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