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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문희 "새로운물결, 정치 지형 바꾸는 '퍼스트 펭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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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희 대변인, 종로 보궐선거 출사표
"갈등 조장하는 기득권 정치 벗어나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토양을 일구는 과정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억마리의 미생물이 작용한다. 이곳에 씨앗이 뿌려지면 건실한 열매가 맺는 것이다. 새로운 물결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목소리가 국민들께 잘 들리지 않고 그렇기에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정치 토양을 바꿔나가는 미생물 같은 존재가 되려 한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송문희 새로운물결 후보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 2022.02.21 mironj19@newspim.com

◆ "일년 전만 해도 정치 생각 안해...미래세대 책임감에 입문"

송 후보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일년 전 정치평론가로 지내면서도 본격적으로 정치인으로 활동할 줄 몰랐고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국회의원 선거 역시 나설 생각이 없었던 그가 거리로 나서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딸 때문이라고 한다.

송 후보는 "지금 아이들은 너무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졌고 부모들은 돈이 없어도 빚을 내서 자녀들을 학원에 보낸다"면서 "그렇게 대학을 간 자녀들은 여전히 엄청난 경쟁에 직면하고 있고, 이 경쟁을 거친 다음에는 취업난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미래 세대가 제대로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우리들의 책임"이라면서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들에게, 딸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로 보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와 새로운물결의 정체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는 없었다"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 대변인으로 계속 함께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내게 떨어진 일을 맡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물결이 만들어지고 6개월이 넘는 시간을 달려왔다. 기득권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너무 미약하게 들리고 묻히는게 안타까웠다. 그렇기 때문에 종로에 나서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로는 상징적인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목소리를 이 곳에서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거대정당에 비해 지원이 미약하고 김 후보님도 바쁘신 상황이어서 마이크 대신 생목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제 목소리를 듣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 2022.02.21 mironj19@newspim.com

◆ "정치 지형 바꾸는 '퍼스트 펭귄' 될 것...국민도 동참해달라"

송 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갈등을 조장하고 편가르기하고 국민들을 적대시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 기성 정치 지형에서 벗어나 국민을 하나로 묶고 치유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물결이라는 존재가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정치 지형을 점차 바꿔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땅을 파보면 토양이 바뀌어가는 과정에 미생물이 움직인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억마리의 미생물이 움직이면서 점차 토토양을 일궈내고 이 위에 씨앗이 뿌려지면 간실한 열매를 맺게 된다"면서 "우리 역시 그런 존재다.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내 아이 대에서는 나무가 자라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그 씨앗을 뿌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물결을 '퍼스트 펭귄'에 비유하기도 했다. 퍼스트 펭귄은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무서워하는 펭귄들 속 가장 먼저 용기를 내는 펭귄으로 선구자를 뜻한다. 앞장서 기득권 정치의 틀을 깨고 많은 기회를 박탈당한 국민들에게 사다리를 내려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다만 송 후보는 지금의 정치판에서는 군소 후보가 목소리를 낼 공간이 너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원내 의석 수 5개, 지지율 5% 등 제한이 있으니 정치토론회에도 설 수가 없다"면서 "정치 신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아예 없다"고 토로했다.

그럴수록 더더욱 새로운 목소리에 국민들이 귀를 기울여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이 몇 십년을 번갈아 집권하며 부패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들 하신다"면서 "기득권의 틀을 깨고 국민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한다. 거대 양당의 유력 후보를 보면 포퓰리즘이 심하고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느낌을 수는 후보도 있다. 그래도 국민은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이 싫어 거대 정당의 손을 들어준다"면서 "좋은 정책을 갖고 있는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 사표가 아니다. 국민들께서 이것을 인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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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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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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